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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로나19, 신규 환자 48명...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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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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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4명·해외유입 24명…"스스로의 방역 중요"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8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건 7월 들어 처음이다. 사흘 연속 60명대를 넘어서며 고공행진하던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해진 것이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8명 늘어난 1만313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자 감염경로는 24명이 지역사회 내 감염이고, 나머지 2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사회 감염은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날만 광주에서 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호남지역 바이러스 전파가 심상치 않다. 서울(2명)과 경기(5명), 인천(5명) 등 수도권에선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 대전·전남 각 2명, 충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 유입 사례 24명 중 검역소에서만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부산(1명), 대구(2명), 인천(1명), 경기(1명), 강원(1명), 경북(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추가 사망자가 1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모두 284명이 됐다. 현재까지 치명률은 2.16%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6명 늘어 1만1848명이다.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31명 늘어 총 1005명이 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까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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