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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은 저지…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상향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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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국적으로 상향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어서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전국적으로 상향조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 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뒤쫓아가고 있는 감염차단 노력을 반복하고 있으나 1단계 내의 위기수준은 계속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에서 지난 4일까지 최근 2주간 국내감염이라 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은 하루 평균 31.1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 2주의 36.8명 비해서 평균 5.7명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3.4명에서 19.4명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대전 ·충청, 대구·경북, 광주 ·전남 등 비수도권 지역의 환자 수는 11.7명으로 기존 3.4명에 비해서 3배가량 늘었다.

김 1총괄조정관은 “대규모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친목과 종교시설 등 소모임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호남의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지자체는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끊어내서 확산을 늦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전, 광주와 전남지역 주민 여러분은 지자체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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