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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트레인' 윤시윤 "1인 2역에 대한 확신 없는 게 사실..불안함과 두려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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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윤시윤과 경수진이 1인 2역 연기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6일 오전 OCN 새 드라마 '트레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윤시윤, 경수진과 류승진 감독이 참석했다.

윤시윤과 경수진 모두 전작에서 1인 2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또 한 번 1인 2역을 연기하게 된 두 사람. 이에 대해 윤시윤은 "시작점을 연기적 역량으로 푼다고 보면 패착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접근보다는 A랑 B라는 인물을 정확히 나눠서 A의 모습에서 B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B의 모습에서는 A의 모습이 나오지 않게 교집합을 없애는 것만이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다고 봤다. A는 B가 아닌 것처럼, B는 A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게 친절한 1인 2역이 아닐까 하면서 임하고 있다. 항상 느끼지만 '친애하는 판사님께' 때도 그렇고 1인 2역에 대한 확신이 없다. 난 한 사람인데 두 사람을 연기하는 건 굉장한 두려움이 있다. 심할 때도 있었는데 그 때 감독님이 '결국 연기가즌 시청자를 설득해야 하는 의무가 있으니까 나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고 하시더라. 불안하긴 한데 두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경수진은 "'멜로홀릭'에서는 상황의 차이였던 것 같다. 상황의 차이에 따라 보여지는 게 달랐던 것 같다. 이번 역할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합집합이 있었다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는 치밀하고 캐내려고 하는 건 있었다. 다만 갖고 가는 상황들은 조금 달랐다. 외모적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분명히 나뉘어져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상황이나 톤을 많이 고민했다"고 고민됐던 지점들을 밝혔다.

한편 OCN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 오는 1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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