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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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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샘 워싱턴과 호흡 맞추나…“할리우드 영화 ‘크로스’ 주인공 긍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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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우 손예진(사진·본명 손연진)이 할리우드 영화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6일 “손예진이 ‘크로스’ 여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출연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가상의 미래 다인종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에서 살아야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트루먼쇼’의 각본을 쓰고 ‘가타카’와 ‘호스트’, ‘드론전쟁: 굿킬’ 등을 연출한 뉴잴린드 출신 앤드류 니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손예진은 국경 근처에 사는 가난한 나라의 베라 역을 제안받았다. 탈출을 시도하던 중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강인한 캐릭터의 여성이다.

전부 영어로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데, 손예진 측은 상당 기간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해온 만큼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일보

손예진의 상대역은 2009년 개봉한 영화 ‘아바타’(포스터)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를 열연해 국내에도 팬들을 두고 있는 영국 배우 샘 워싱턴(사진 왼쪽)이 맡는다.

니콜 감독은 지난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을 찾아 크로스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한국에 세트가 지어지고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배우와 작업하고 싶었던 그는 결국 손예진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네이버 영화 ‘아바타’(2009)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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