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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 SF9, '청량한 여름곡으로 컴백' 피지컬·비주얼 모두 업그레이드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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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이 청량한 여름 댄스 '여름향기가 나를 춤추게 해'로 시원하게 컴백했다.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은 6일 오후 여덟 번째 미니앨범 '글로리어스(9loryU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SF9 미니 8집 '글로리어스'는 아홉 명이 하나가 되어 맞이하는 뜨겁고 찬란한 순간을 그린 앨범으로,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를 비롯해 '별을 따라(Into The Night)', '오케이 사인(OK Sign)', '비켜(All Day All Night)', '미친 것처럼(Go High)', '마이 스토리, 마이 송(My Story, My Song)'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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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SF9 8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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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멤버들은 이번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멤버 주호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으며, 영빈·재윤·휘영·찬희 또한 곡 작사 작업에 참여해 SF9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인성은 “멤버들이 모두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약 6개월 만에 컴백한 SF9은 전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피지컬과 비주얼이 원래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멤버 모두 평소에도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이번 컴백을 앞두고 여름이다보니 조금 더 심혈을 기울였다. 분위기도 한층 성숙미가 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노래 때문에 청량함도 있다"고 답했다.

이날 SF9은 "화면을 통해서라도 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인사를 건넸다. 휘영은 "저희의 컴백으로 팬들이 무료함을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서 팬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은 여름이라는 계절감을 내세운 곡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히며 "저희가 사실 계절감이 담긴 노래가 없었다. 그런데 항상 그 해 여름마다 떠오르는 음악이 있지 않나. 2020년에 우리만의 여름을 기록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서 준비를 해봤다. 여름이 될 때마다 뜨거운 열정 속에서 우리가 빛나게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을까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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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SF9 8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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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다채로운 콘셉트를 보여왔던 SF9는 이번에 오롯이 계절감, 댄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SF9은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춤은 또 아니다. 퍼포먼스도 힘을 많이 실었기 때문에 음악을 들었을 때는 살랑살랑하고 기분 좋은 노래인데, 퍼포먼스랑 같이 보면 시너지가 배가 되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SF9의 컴백은 전작인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FIRST COLLECTION)'의 타이틀곡 '굿 가이(Good guy)'로 데뷔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둔 이후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SF9 정규 1집 '퍼스트 컬렉션'은 발매 첫 주 한터차트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고, SF9은 타이틀곡 '굿 가이'로 데뷔 3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품에 안기도 했다.

이번 컴백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로운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며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위라는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전 앨범보다 나아지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빈도 "지난 활동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대중분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부담감은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더 만족을 시켜드리자는 마음으로 즐겁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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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 로운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SF9 8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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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유재석, 비, 이효리)를 목표로 언급했다. SF9은 "싹쓰리 선배님들과 같이 차트에 오르는 게 꿈과 목표"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목표를 달성하면 팬들이 투표로 꼽아준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르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SF9은 "캡틴 아메리카 의상이 투표로 선정된다면 그 옷을 입고 춤을 추겠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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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이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SF9 8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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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F9의 미니 8집 앨범 '글로리어스'는 이날 저녁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여름을 겨냥한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는 더위에 지친 이들을 신나게 만들어줄 댄스곡이다. SF9 멤버들은 "듣고 있으면 본능적으로 춤을 추게 되는 댄스 음악의 표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윤정 기자 linda@ajunews.com

장윤정 lind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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