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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49% "집값 후속대책 효과 無"…37%는 "대책 효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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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국민 절반이 당정이 마련 중인 후속 조치와 관련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정이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도 집값이 폭등해 정부·여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투기세력을 잡겠다는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불투명하다는 여론이다.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6·17 대책 후속 조치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49.1%가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효과 있을 것'이라는 답변은 36.8%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5.8%, 52.8%로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30·40·50대에서는 '효과 있을 것'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했다. 권역별로 보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56.9%, 서울은 47.0% 비율로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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