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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POP초점]"여름 부술 것" SF9, 피지컬 업그레이드로 컴백‥FNC의 희망 돼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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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SF9/사진=민선유 기자


SF9이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피지컬로 컴백했다. FNC의 시끄러운 속을 SF9이 잠재워줄까.

6일 SF9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9lory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SF9은 정규앨범 'FIRST COLLECTION' 이후 6개월만 새 앨범 '9loryUS'로 여름 컴백 전쟁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뷔 첫 1위 달성 후 첫 컴백인만큼 만반의 준비도 했을 터.

SF9 영빈은 "우리들만의 여름 콘셉트로 자유로움이 중심에 있다. '여름을 부수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그동안 계절감이 담긴 노래가 없었는데 항상 여름마다 떠오르는 음악이 있듯이 저희 SF9만의 여름을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절감 있게 준비해봤다"고 소개했다.

로운은 컴백 부담감에 대해 "부담감이 없다라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1위 어떤 숫자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전 앨범보다 나아지자는 생각으로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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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사진=민선유 기자


이번 SF9의 신곡은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 (Summer Breeze)'는 자유로운 여름 무드를 담은 하우스 장르의 곡. 에너제틱한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특별한 조화를 이뤄 SF9만의 신나는 여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재윤은 "아무래도 피지컬과 비주얼이 원래 좋았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나 싶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전원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데 좀 더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다. 피지컬이 많이 올라감으로서 분위기도 한층 더 성숙해지지 않았나 싶고 노래가 청량해서 청량감도 올라갔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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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사진=민선유 기자


이번 활동의 목표와 1위 공약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SF9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유재석, 비, 이효리가 소속된 싹쓰리를 언급하며 "노래도 좋고 기대도 많이 되서 데뷔를 하셨을 때 선배님들과 같은 차트에 있는게 저희의 꿈과 목표인 것 같다. 싹쓰리 선배님과 순위에 함께 있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 인성은 "많은 얘기들이 오갔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는데 판타지 분들께서 원하는 의상을 투표받아서 그걸로 무대를 하겠다"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SF9의 소속사 FNC는 각종 잡음으로 시끄러운 상태. 다소 아쉬운 상황에서 컴백을 하게 된 SF9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로 포텐을 터트려 회사의 희망이 되어줄지 관심이 높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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