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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몽골, 코로나에 이어 흑사병까지 ‘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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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도 아직 안잡혔는데, 중국과 몽골공화국에선 흑사병 환자까지 나왔습니다.

흑사병은 과거 14세기 유럽 인구 1/3을 숨지게 한 치명적인 전염병이죠.

우리 방역당국은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낮은데다 이미 치료제도 나와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안양봉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북부 네이멍구의 한 소도시에서 흑사병 환자 한 명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격리 치료중으로 목축을 하는, 남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흑사병 발생지역에 경보 2단계인 '비교적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중국에서 흑사병은 코로나19 보다 한 단계 높은 1급 국가전염병입니다.

코로나에 이어 흑사병까지 발생하자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국 민심은 두려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몽골의 한 소도시에서도 흑사병 환자 두 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확진된 이들 환자는 형제 사이로, 설치류를 사냥해 먹었다가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몽골 정부는 수도와 현지를 잇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흑사병은 쥐벼룩에 물려 감염되고, 사람 간에도 전염됩니다.

24시간안에 치료받지 않으면 위중한 상태로 악화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위생 상태가 좋고, 국경을 넘어 전염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우리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치료제도 가지고 있고 치료의 경험이나 프로토콜을 정립해 놓은 상태라 위험도도 낮습니다."]

흑사병은 과거 유럽에서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지만 지금은 중국에서도 1년에 수명의 환자만 나오는 등 일부 나라에서만 발생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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