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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숙현 선수 괴롭힌 김규봉 감독·장윤정 선수 '영구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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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해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영주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7.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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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故 최숙현 선수를 괴롭힌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과 주장 장윤정 선수를 영구 퇴출키로 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과 장 선수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 함께 징계위에 회부된 김모 선수에게는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내렸다.

공정위는 오후 4시부터 7시간 동안 진행한 회의 끝에 이들을 영구 제명하기로 하면서 이들은 앞으로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어떠한 행사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최 선수는 경주시청 소속 김 감독과 장 선수 등 선배 2명으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지난달 26일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2016년 2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때부터 이들에게 구타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 감독은 최 선수의 얼굴을 신발로 가격하고 복숭아 1개를 먹었다는 이유로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가슴과 배를 차기까지 했다. 최 선수 체중이 늘었다는 이유로 새벽에 빵 20만원어치를 억지로 먹이게 했다.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최 선수의 동료 선수들이 장 선수의 가해 행위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에 따르면 장 선수 역시 최 선수를 정신병자라고 부르며 서로 이간질 해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하게 막는 등 지속적으로 최 선수를 괴롭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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