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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트넘 손흥민, 전반 종료 직후 GK 휴고 요리스와 말다툼 [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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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 손흥민과 휴고 요리스가 에버턴전 전반 직후 말다툼하고 있다. 런던 | 장영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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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버턴전이 열린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런던 | 장영민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김용일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에버턴전 전반 종료 직후 팀 동료인 골키퍼 휴고 요리스와 충돌했다.

손흥민은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과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 내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전반 24분 상대 자책골을 얻는 데 도화선 구실을 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그는 문전 해리 케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케인이 왼발 슛을 시도했는데, 공이 에버턴 수비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흘렀다. 이때 지오바니 로 셀소가 재차 슛을 시도, 공이 마이클 킨에 맞고 골문을 갈랐다.

앞서 한 차례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시도한 손흥민은 비록 골은 없었지만 다시 한 번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전반을 마쳤다.

그런데 뜻밖에 상황이 발생했다. 주심의 전반 종료 호루라기가 울린 뒤 토트넘이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손흥민과 요리스가 언쟁을 벌였다. 둘은 몸싸움까지 벌이려고 했는데 동료들이 달려들어 말렸다. 손흥민과 요리스가 충돌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후반을 앞두고 뒤숭숭한 분위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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