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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역풍 맞은 中 샤오미·오포…'반사이익' LG폰, 印 판매량 10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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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국경충돌로 인도내 '반중' 분위기 달아올라

"ODM으로 인도정부 글로벌 기업 유치 정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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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의 인도시장 판매량이 10배 뛰었다. 최근 인도에서 불고 있는 '반중' 바람으로 경쟁자인 중국 제조사들이 힘을 못쓴 덕이다. ⓒREUTER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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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의 인도시장 판매량이 10배 뛰었다. 최근 인도에서 불고 있는 '반중' 바람으로 경쟁자인 중국 제조사들이 힘을 못쓴 덕이다.

5일(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는 "LG전자가 인도의 반중국 분위기 덕분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의 창'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는 인도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거두고, 지난 2011년에는 시장점유율 7%에 달할 정도로 인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러나 이후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의 중저가 공세에 밀리며 지난해 시장점유율 약 0.5%를 기록하며 크게 위축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달 인도 라다크 지역 국경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하면서 발발한 반중 시위 등 반 중국 정서로 '반사 이익'을 보게됐다.

아드바이트 바이드야(Advait Vaidya) LG전자 MC사업본부 인도법인 책임자는 "지난 2개월 동안 인도내 반 중국 정서로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며 "글로벌 출시와 별개로 인도 최초 출시 제품 등 인도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인도 소비자를 잡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하반기 중 중저가 스마트폰부터 플래그십까지 총 6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LG 벨벳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국내에서는 5세대(5G) 모델로만 출시한 LG 벨벳의 LTE 모델을 약 20% 저렴한 가격에 5G가 보급되지 않은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또 최근 인도정부가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의 현지 생산 장려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정책' 변경도 또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PLI 정책은 글로벌 기업이 인도 현지 생산량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지 매출 증가분의 4~6%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LG전자 역시 이를 위해 현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LG전자 현지 관계자는 "올해 안에 기업 대상 판매와 태블릿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 6가지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채널 모두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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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제공)2020.6.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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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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