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끝없는 코로나19 위기에 생활고까지…시름 깊은 중남미 한인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확진자 300만명 육박 중남미서 한인 확진·사망도 속속 나와

오랜 봉쇄에 생활고도 가중…폐업·역이민 고민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 사는 한인 A씨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 대형 병원 몇 군데를 돌았지만 인공호흡기가 있는 병상을 찾기 어려웠고, 힘겹게 병상을 찾아서 입원한 후 1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A씨의 사망진단서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이라는 표현이 있었지만, 확진을 받진 않아 멕시코 공식 사망자 통계에 포함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