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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美 민주당 유력 부통령 후보 바텀스,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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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증상 남편과 함께 확진…무증상 감염

헤럴드경제

케이샤 랜스 바텀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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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케이샤 랜스 바텀스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텀스 시장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편과 자신이)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코로나19가 글자 그대로 급소를 공격해왔다”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바텀스 시장은 자신의 남편이 평소에 비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보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처음엔 남편의 증상이 알레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결과가 충격적”이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감염이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어디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텀스 시장은 최근 몇 주 간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발 데밍스 플로리다주 하원의원 등과 함께 바이든 전 부통령의 유력한 러닝메이트 후보 중 하나로 꼽혀왔다.

바텀스 시장은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야망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달 CNN 방송의 제이크 태퍼 앵커가 바텀스 시장에게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됐느냐”고 묻자 직설적으로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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