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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임시의장, '트럼프 지명' 공화 전당대회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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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최고령 척 그래슬리 의원, 권력승계서열 3위

트럼프 대선 후보 지명 자리…"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공화당 최고령 상원의원이자 상원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척 그래슬리 의원이 지난 2018년 3월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법사위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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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대통령직 승계서열 3위인 공화당의 척 그래슬리 상원 임시의장(president pro tempore of the United States Senate)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오는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래슬리 의원은 6일(현지시간) 디모인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전당대회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올해 86살로 공화당 상원의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임시 상원 임시의장 역할도 겸임하고 있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권력 승계 서열 3위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상원의장은 부통령이 맡는데, 부통령 유고시를 대비해 임시의장을 두고 있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는 8월24일~27일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할 예정이다. 장소는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VyStar Veterans Memorial Arena)로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당초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놓고 이견을 보인 끝에 장소가 변경됐다.

그러나 플로리다 역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지난 4일 1만1458명이 새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5일엔 누적 감염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둔 공화당 소속 릭 스콧 상원의원은 지난달 CNBC에 "우리는 분명히 통제하지 못했다"면서 "모두발병 사례와 증가 숫자를 볼 때 우려를 갖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17일~20일 위스콘신 밀워키 위스콘신센터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코로나19 확산 완화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줄이고 미 전역에 생중계하는 등 많은 부분을 비대면 행사로 대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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