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신현성의 테라, 디파이도 군침... 코스모스-폴카닷과 '맞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정은 기자]

테크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개발사 테라가 코스모스, 폴카닷 등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합체를 꾸리고 디파이(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을 내놓는다. 테라는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개발사다.

3사는 '인터체인 에셋 어소시에이션(IAA)' 연합체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IAA는 PoS 네트워크의 컨소시움 형태로, 회원사들의 디파이 개발에 필요한 기술 및 자금 등의 지원을 돕는다.

테라와 코스모스, 폴카닷은 모두 PoS 기반 블록체인이다. 이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예치해 놓은 가상자산이 많을수록, 가상자산으로 받는 보상이 많아진다. 예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날 IAA는 이같은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앵커 프로토콜' 상품 모델도 공개했다. 한번 예치한 가상자산을 전송하거나 거래할 수가 없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IAA는 예치한 가상자산 가치와 동일한 '비에셋(bAsset)' 토큰을 발행한다. 이용자는 PoS 기반 가상자산을 예치해 둔 상태에서 비에셋을 받아 다른 가상자산 등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IAA는 향후 앵커와 같은 PoS 활용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파이 등 차세대 금융상품을 위한 기술적, 금전적, 사회적 지원도 이어간다. IAA 측은 "우수한 PoS 프로젝트들을 유치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