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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가전, 코로나 최악 면했다…3Q 글로벌 상승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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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가전·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가전사업 경쟁 강화"

(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2분기 코로나19 위기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사업 부문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36% 줄었고 영업이익은 22.73% 늘었다.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다.

LG전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조8천340억원과 4천931억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9%, 영업이익은 24% 줄었다. 부진한 성적이지만 다만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수치는 상회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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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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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TV와 가전사업을 책임지는 CE(소비자가전) 부문은 전년 같은 분기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당초 시장의 우려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게 업계 평가이다.

LG전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는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에 6천억원 안팎의 영업익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TV 사업을 맡은 HE사업본부가 비교적 수익성 방어를 해 낙폭을 줄인 것으로 관측된다.

두 회사의 기대 이상 성적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위생가전 판매 호조와 ‘집콕’ 환경에서 홈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형 고화질 TV 시장이 성장했다는 점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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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카우나스(Kaunas)市에 위치한 가전 매장을 찾은 고객이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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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 악화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로 인해 전년대비 위축된 2분기와 비교해 하반기 가전 시장 상황으로 긍정적으로 관측된다. 내수에 이어 글로벌 가전 시장의 판매도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전사업이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코로나19 여파로 위생가전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가전사업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며 “TV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 회복세가 빠르고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TV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이 하반기 변수”라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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