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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인생” 마스크 거부해온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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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가벼운 독감에 불과하다”라며 젊은층 경제활동 독려 / 브라질 확진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아

세계일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AP=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는 가벼운 독감에 불과하다”라며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코로나를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온 인물이다.

CNN, NHK 등 외신은 8일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채 기자회견에 나서 코로나 확진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든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경제 제일주의’를 앞세워 코로나 사태보다 경제를 우선시하는 기조를 이어왔다. 그는 “젊은층은 감염돼도 심각한 증상이 거의 없다”라며 국민의 경제활동을 독려해왔다. 이에 브라질은 프로축구 경기나 식당영업 등 경제활동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브라질 확진자는 이날 기준 162만3284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현재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는 등 급증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6만5487명에 이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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