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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윙크스, 손흥민-요리스 충돌에 "축구하다 나오는 자연스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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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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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해리 윙크스가 손흥민 위고 요리스의 충돌을 자연스러운 상황이라며 우려를 잠재웠다.

토트넘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에버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재차 8위(승점48)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3분 로 셀소의 슈팅이 에버턴 수비수 킨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토트넘과 에버턴 모두 득점을 위해 분전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토트넘이 승리를 가져왔다

관심을 모은 장면은 하프타임을 앞두고 일어났다. 전반 종료 직후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손흥민과 요리스가 충돌했다. 격한 말싸움이 시작됐고 둘 사이를 동료들이 갈아놓으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손흥민과 요리스가 충돌한 이유는 경기가 끝난 뒤 밝혀졌다. 전반 종료 직전 에버턴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손흥민이 수비 가담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요리스가 분통을 터뜨린 것이었다. 이러한 갈등은 큰 화젯거리로 떠올랐으나 두 선수는 모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윙크스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풋볼 런던'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그는 "손흥민과 요리스의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선수들이 피치에서 일어난 일로 논쟁을 펼치는 것은 축구를 하다 나오는 자연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윙크스는 "하프타임에 돌입한 후 라커룸에서 화해가 이뤄졌다. 경기가 끝났을 때는 이미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선수들의 의지로 인해 일어난 일이다. 팀에 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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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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