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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 총리 "다주택 고위공직자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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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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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고위공직자들이 여러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백약이 무효일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며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다.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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