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새벽 한국산 냉연강판 2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판정 결과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각각 반덤핑 관세율 0.0%를 받았다. 조사 대상 기간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며 포스코 수출량은 약 4만t(톤), 현대제철은 3만t 내외다. 해당 물량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면제받게 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부와 협업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1차 연례재심 최종판정 대비 낮은 관세율을 부과 받게됨으로써 관세율이 정상화에 가까워져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현대제철 관계자는 "향후 냉연재 수출이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수출 쿼터제가 이뤄지고 있어 수출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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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미 상무부는 이날 기름 등을 운반하는 유정용 강관 4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해 예비판정 때 0.77%였던 현대제철의 반덩핌 관세율은 0.0%로, 17.04%였던 세아제강은 3.96%로 각각 낮아졌다. 조사 대상기간 현대제철의 유정용 강관 수출물량은 19만t, 세아제강은 25만t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가 낮아져 업체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현재 미국 시장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수요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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