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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SKT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과의 대화' VR로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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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스마트PC사랑

SK텔레콤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리는 '감독과의 대화'를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사전 녹화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영화제 기간 중 일반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점프VR 소셜룸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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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7월 9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되는 제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하이라이트인 '감독과의 대화'가 SK텔레콤의 5G 기반 VR 서비스인 '점프VR' 소셜룸에서 공개된다.
SK텔레콤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열리는 감독과의 대화를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사전 녹화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영화제 기간중 일반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껏 감독과의 대화는 감독과 관객이 만나는 오프라인 교류의 장이었으나,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가상현실(VR) 기술을 바탕으로 아바타가 등장하는 언택트 컨퍼런스로 변모한 것이다.
감독과의 대화는 지난 6일 SK텔레콤 점프VR 내 소셜룸에서 2회에 걸쳐 BIFAN의 '비욘드 리얼리티' 초청작 5편의 감독과 제작진 8명을 초청해 사전 제작됐다.
이날 감독과의 대화가 열린 점프VR 내 부천영화제 전용 소셜룸(BIFAN TALK·바이판 토크)은 BIFAN 공식 포스터와 영화제를 상징하는 'Beyond Reality(비욘드 리얼리티)' 포스터를 내걸어 마치 영화제 현장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소셜룸에 입장한 8명의 감독과 제작진들은 영화관 안을 뛰어다니기도 하고, 서로 만나 하이파이브 인사를 하고, 음성채팅을 통해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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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소셜룸에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 캡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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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의 대화 1회차는 <몽중화>의 오성 대표와 박용제 감독, <드리밍 마에스트로>의 임병한 감독, <드림 205>의 김혜림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2회차는 이승무 크리에이터, 360도 VR시네마 <레인프루츠>의 송영윤 감독, <진격의 아빠>의 성시흡 감독과 김해경 미술감독 및 김현옥 촬영감독 등이 참석했다.
<몽중화>의 박용제 감독은 "현장에서 관객들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상의 공간에서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진격의 아빠>의 성시흡 감독은 "칸 필름마켓도 XR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점프VR 같은 새로운 소셜 플랫폼이 영화제의 새로운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상세계에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제 기간 중 '점프VR' 모바일용 앱에서 공개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BIFAN에 출품된 21편의 VR 영화를 점프 VR에서 8월 말까지 단독 상영한다. 이용자들은 오큘러스고 또는 기어VR 등 HMD 디바이스를 통해 점프 VR에 접속하면, 영화제에 출품된 VR영화 21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진격의 아빠>는 딸을 찾으러 인형의 집으로 빨려 들어간 아빠의 환상적인 이야기다. <레인프루츠>는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온 외국인노동자 '투라'가 느끼는 소외감과 불합리를 묘사했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BIFAN 영화제에 출품된 VR영화들을 점프VR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점프 VR 버추얼 소셜룸이 VR영화 제작진들과 팬들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이며 문화를 소비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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