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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대구시-씨젠의료재단, '코로나19' 협약…9월부터 지역검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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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기 이사장 "본원 수준 센터 설치해 감염병 적극 대응"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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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 8일 오후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인 (재)씨젠의료재단과 검체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씨젠의료재단는 오는 9월부터 대구지역에 대구·경북검사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진단검사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지원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제나 백신 개발되기 전까지는 완전 종식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월에는 지역 내 환자 급증 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한 민간 수탁 검사기관의 경우 검사기관이 주로 수도권에 위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분자진단분야 전문검사기관으로서 대구에 서울 본원 수준으로 검사센터 설치를 잘 준비해 대구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구시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시 감염병 대응에 큰 힘이 된다.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차 재유행 대비를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최강의 백신인 점 꼭 기억하시면서, 무더위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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