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내년 미국 집값이 9년 만에 본격 하락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인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의 금융·부동산 정보제공 업체인 '코어로직'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내년에 미국의 전국 주택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내년 5월 하락률은 1년 전 대비 6.6%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5월까지는 집값이 전월 대비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6월에는 0.1% 정도만 내린 것으로 추정했다.

코어로직은 40여년간의 주택 거래 자료 등을 토대로 집값 추세를 추적하는 코어로직 HPI지수를 산출하고 있으며 매달 보고서를 통해 예측치도 공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택건설 현장 (페탈루마[미 캘리포니아주]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탈루마에서 2019년 1월31일 주택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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