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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은 과거 한 차례 결혼했었고, 전 부인과 고등학생 딸이 괌에서 고생하며 살고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양준일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한 유튜브 채널에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했다. 당초 이혼, 재혼설이 모두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하겠다고 했던 양준일은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은 했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살았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숨기냐"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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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은 자신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계속 퍼지자 결국 입을 다물었다. "루머는 사실무근이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던 양준일 관계자도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다. 이후 카카오 프로젝트 100에 연재하는 글이 자신의 심경이라며 "내가 조용하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인생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내 입은 통제할 수 있다. 빛이 오는 걸 알기에 어둠을 즐긴다", "내가 가진 것 말고 내 자체를 사랑하고 원했으면 좋겠다"는 애매모호한 말만 남겼던 그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서야 "결혼은 사실이었다"고 이혼·재혼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혼과 재혼을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전 부인을 보호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이야기를 하기 싫었던 게 유명세라는 게 있다. 나는 그 세금을 내야 하지만 내 과거에 있던 사람들까지 그 세금을 내야 하나 싶었다"며 "전 부인이 직접 밝혔다고 하는데 저는 지켜주려 했지만 얘기하고 싶었던 거라면 그건 그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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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과 재혼은 사실이지만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이야기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양준일은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 딸이 아니다. 전 부인이 다른 사람과 재혼해서 딸을 낳은 것이다. 전 부인과는 2000년도에 헤어졌다. 듣기로는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라면 최소 스무살이어야 한다"고 했다.
양준일이 숨겨진 딸은 없다고 해명했지만 과거 유튜브를 통해 양준일 과거를 처음 폭로했다는 한 누리꾼은 '비디오스타' 방송 후 "양준일의 딸은 2018년도 정도에 고등학생이었으니 지금쯤은 성인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양준일 딸은 정말 양준일과 똑같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양준일은 부모님이 부동산을 해서 크게 망한 후로 전처가 빚에 힘든 것이지 전처가 진 빚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라며 "양준일 전처는 딸과 함께 살고 싶은데 같이 살 거처도 없고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허구헌날 울었다"고도 했다.
또 "이 작은 댓글이 엄청난 파급 효과가 될지, 그냥 근거없는 루머로 남을지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사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이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다. 현재 아내에게도 말 안 한 부분 모두 이해한다. 주위 눈을 피해서라도 예전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양준일이 딸이 없다고 한 해명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비디오스타'로 일단락 되려던 논란은 한 누리꾼이 "딸은 존재한다"고 반박하면서 또 다시 점입가경이 되는 모양새다. 양준일 측은 이미 '비디오스타'로 진실을 모두 말했고, 더 이상의 논란은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 측은 "'비디오스타'에서 진실을 모두 밝혔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법률자문단과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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