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프랑스서 20대 한국 유학생 인종차별 받고 흉기에 찔려...3명 체포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에서 20대 한국인 유학생 남성이 현지인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조롱을 당하고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프랑스 남부 일간지 미디 리브르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7일 밤 11시 30분쯤 몽펠리에 중심가 팔레 데 콩그레 앞에서 29살 한국인 유학생 A 씨가 여러 명의 현지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하고 흉기에 찔려 다쳤습니다.

A 씨는 친구 두 명과 함께 산책하던 중 현지인 10대 청소년들을 마주쳤는데, 이들이 A 씨 일행에게 두 손으로 눈을 양쪽으로 찢는 모습을 취하며 인종차별적 조롱을 했고, A 씨가 이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A 씨는 쓰러진 채 이들로부터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두 차례 흉기에 찔린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17살에서 18살 사이의 알바니아계 청소년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