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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속보]추미애 "만시지탄, 장관 지시 따라 총장 지휘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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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 "윤석열 총장,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훼손하지 않도록 할 것"

헤럴드경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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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추 장관은 9일 법무부를 통해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수사 공정성 회복을 위해 검찰총장 스스로 지휘를 회피하고 채널A 강요미수 사건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은, 공정한 수사를 바라는 국민의 바람에 부합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국정원 사건 수사팀장 당시에 총장이 느꼈던 심정이 현재 이 사건 수사팀이 느끼는 심정과 다르지 않다고 총장이 깨달았다면 수사의 독립과 공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다"고 했다.

추 장관은 "대검 측으로부터 서울고검장을 팀장으로 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법무부 실무진이 검토했으나, 장관에게 보고된 바 없고, 독립수사본부 설치에 대한 언급이나 이를 공개 건의해 달라는 요청을 대검 측에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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