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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성북구, 노인복지시설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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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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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사진)는 코로나19로부터 취약계층인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 38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 1039명과 종사자 669명 총 1708명이 대상이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종사자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으며,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는 입소자를 대상으로 검사한다.

입소자는 대상 시설을 방문해 현장에서 검체를 체취했으며, 종사자는 월곡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했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취합검사기법(Pooling)이 쓰였다. 취합검사는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의 검체로 진단 검사하고, 양성이 나오면 전원 개별 검사하는 방식이다.

구는 선제검사 과정에서 양성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발생 대응 절차에 따라 조치하며, 해당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선제검사는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노인 복지시설로 먼저 찾아가 관리하는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감염 확산과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여 구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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