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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호주 정부, 자국민 홍콩 여행 자제 권고…"구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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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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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호주 정부가 9일 중국 정부가 시행에 들어간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홍콩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호주 외무부는 이날 공지글을 통해 "홍콩의 새 국가보안법은 광범위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 법률에 따라서 추방되거나 중국 본토 법에 의거한 기소를 위해 중국 본토로 보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무부는 보안법의 전체 내용과 적용 방식이 아직까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모호하게 정의된 보안법에 따라 구금될 위험이 있고, 의도하지 않고 법을 위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보안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보안법에 서명한 뒤 발효됐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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