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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 시장 휴대전화 끊긴 길상사·와룡공원 주변 야간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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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신고 후 3시간째 행방을 알 수 없는 가운데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성북구 인근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수색이 진행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박 시장과 연락이 끊어졌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지막으로 잡힌 휴대전화 신호 지점 등을 토대로 성북동 길상사 일대와 길상사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의 와룡공원 인근 등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수색 시작부터 경찰견과 드론을 활용해온 경찰은 날이 어두워지자 경찰력을 추가 투입하고 있고, 119특수구조단도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서울시장공관 내부는 비교적 조용한 상태다. 오후 7시 40분쯤 공관 안에서 한 남성이 나와 취재진이 몰려들기도 했지만 남성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공관 주위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주변 경비를 강화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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