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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 신규 확진 6만 5천 명 또 최다…휴스턴 시장 "통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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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 5천 명을 넘어서며 다시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어제 하루 모두 6만 5천551명이 새로 감염됐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 주에선 일일 사망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CNN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신규 확진자 7천31명, 사망자 149명으로 집계됐는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선 9천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보고됐고, 신규 사망자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120명이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도 사망자가 105명 나왔고, 신규 환자도 9천 7백여 명이 보고됐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현재 휴스턴, 나아가 텍사스는 코로나 19 통제 불능 상태"라며 "지금부터 할 일은 이 바이러스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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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확산세 속에 경제 정상화 조치를 중단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인의 40%가 사는 주에서 경제 재개가 보류됐고, 다른 30%가 사는 주에서는 재개 계획이 되돌려졌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또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미국 내 모든 매장에서 방문 고객에게 얼굴 가리개를 착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11만 1천902명, 사망자는 13만 3천198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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