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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일부 "박상학 대표 신변보호 유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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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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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통일부는 지난 9일 경찰에 신변 보호 포기 각서를 제출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해 신변 보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표에 대해 신변 보호가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여전히 보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신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대변인은 “관련 제반 사항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며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세세하게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박 대표는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신변 보호 포기각서’를 제출하면서 “현재 문재인정부는 북한 인권 활동을 저해하고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변 보호를 빙자한 특별 감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로부터 각서를 제출받은 경찰은 신변보호 조치 중단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아 왔다. 그는 대북 전단·물자 등을 살포한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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