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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맑은날 밤하늘에 혜성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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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새벽 4시쯤 북서쪽 지평선 부근 하늘"

조선비즈

지난 8일 오전 4시 24분 강원도 태백시에서 촬연한 니오와이즈 혜성./한국천문연구원 제공



7월 맑은 날의 우리나라 밤하늘에서는 혜성을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달 내내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니오와이즈 혜성’을 지난 8일 처음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천문연 관계자는 "아마추어 관측자들 중에는 8일 이전에 발견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구와 혜성이 각각 움직이기 때문에 혜성이 출현하는 시간과 밤하늘상 위치는 계속 달라진다. 이날 기준으로 오전 4시쯤 북동쪽 지평선 부근 하늘에서 맑은 날 관측과 촬영이 가능했다. 혜성 궤도에 변수가 많아 정확히 계산할 수 없지만 7월 중순부터는 북서쪽 낮지 않은 하늘(고도 10도 이상)에서 해지기 직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혜성이 태양열에 분해되지 않는 한 이달 내내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하다. 다만 밝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약해진다. 현재는 보통 별 만큼 밝은 상태다. 오는 23일쯤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지만 현재보다 더 어두워져 관측은 더 힘들어진다.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 거리가 지구-태양 거리의 70% 정도로 여전히 멀리 떨어져있어 충돌 위험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혜성은 얼음·먼지·암석 등으로 구성된 작은 천체로, 보통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 궤도를 그리며 공전한다. 태양을 등지는 방향으로 꼬리가 생기며, 태양과 가까워질수록 길어진다. 76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핼리 혜성 등이 잘 알려져있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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