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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또다시 주말…분수령” 광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누적 1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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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유행 지난달 27일부터 115명 발생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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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일 1명 추가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148이 됐다. 광주광역시는 현재 SM사우나, 광주고시학원, 오치동 T WORLD 대리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방문자의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해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전날 광주시민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8일 15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며 “이는 광주시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다시 주말이다. 코로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면서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것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외출이나 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개개인 방심이 광주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며 “몸 상태가 평소와 달리 이상하면 바로 보건소에 연락하고, 방역수칙 지키지 않는 것을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 시민들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광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확진자 수가 줄고 있다고는 하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병상 부족의 문제는 여전하다.


현재 광주시가 확보하고 있는 병상 161개 중 가용 병상은 52개로, 병상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경증환자 일부는 천안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우정공무원 교육원 생활치료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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