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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쿠팡, 비디오 스트리밍 사업도?..."동남아 업체 '후크' 자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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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김범석 쿠팡 대표.[사진: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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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최근 청산을 신청한 동남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후크(Hooq) 디지털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후크는 싱텔, 소니, 워너브라더스가 조인트 벤처 형태로 설립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동남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지난 3월 청산을 신청했고 4월에는 서비스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쿠팡은 이미 후크 자산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팡이 후크 자산을 인수한 배경은 확실치 않다. 하지만 후크 자산 인수는 쿠팡에게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 개척한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쿠팡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쿠팡 관계자는 "추측이나 루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은 업계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대형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는 말레이시아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이플릭스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고 동남아 승차 공유 서비스 업체 고젝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진출을 위해 골든게이트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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