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故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하며…2007 첫 내한공연, 오늘(10일) 특별 편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funE

[SBS funE | 강선애 기자] '영화 음악의 거장'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며 그의 첫 내한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탄다.

SBS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엔니오 모리꼬네의 2007년 첫 내한 공연 실황을 방송한다.

지난 6일 타개한 엔니오 모리꼬네는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나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1955년 영화 음악을 시작한 후 500여 편에 달하는 곡을 작곡했다. 그의 음악은 영화 그 자체보다 더 유명했다.

1964년 레오네 감독이 연출한 '황야의 무법자'의 음악을 비롯해, '시네마 천국', '미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음악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러브 어페어'를 1958년 원작보다 1994년 리메이크작을 더 기억하게 만든 건 엔니오 모리꼬네가 수놓은 메인 테마 때문이기도 하다.

2007년 첫 내한 공연에서는 1부 삶과 전설, 2부 신화의 모더니티, 3부 비극, 서정 그리고 서사시의 시네마로 구성되어 '언터쳐블'을 시작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피아니스트의 전설', '석양의 무법자', '석양의 갱들', '마넬라', '미션', '시네마천국' 등의 곡들이 연주됐다. 당시의 감동이 13년이 지나 다시 안방극장에서 이어진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