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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역시는 역시!' 마누라 라인, 클롭 부임 후 250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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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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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의 공격 3인방이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통산 250골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승점 92점을 확보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브라이튼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케이타가 공을 가로챈 뒤 살라에게 연결했다. 살라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불과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8분 상대 지역에서 공을 빼앗으며 바로 역습에 나섰고 헨더슨이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2점 차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가 헤더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남은 4경기에서 9점 이상을 획득할 경우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인상적인 기록도 함께 탄생했다. 리버풀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94골), 사디오 마네(79골), 로베르토 피르미누(77골)가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맡은 뒤 도합 250골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리버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이끌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의 성과를 이루면서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어 올시즌 리버풀이 30년을 염원했던 EPL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살라, 마네,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핵심 공격으로 활약했다. 피르미누는 클롭 감독이 부임했을 때 이미 리버풀 소속이었고 마네는 2016년, 살라는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이 함께한 시간은 2017-18시즌부터 현재까지 3시즌에 불과하지만 유럽 최고의 삼각편대로 불릴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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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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