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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드라마 유명세 앞세워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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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유주게임즈 신작…‘그랑삼국’ 성과 이을까 관심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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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전략게임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출격한다. 이 게임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그랑삼국’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유주게임즈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원작 드라마의 유명세를 앞세워 또 히트작 탄생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은 워너브라더스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발된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원작 드라마 ‘왕좌의게임’은 전세계적인 히트작이다. 서구권에서 ‘18세부터 49세 시청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TV 시리즈’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매 시즌의 시작을 기다리고 최종 완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은 이런 원작의 주요 주인공과 사건, 배경을 활용해 제작됐다.

실제 원작의 배경인 웨스테로스 대륙과 주요 지역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으며 존 스노우, 아리아 스타크,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세르세이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 산도르 클리게인, 테온 그레이조이, 마저리 티렐, 티리온 라니스터, 산사 스타크, 피터 베일리쉬, 멜리산드레 등의 주요 인물들이 게임 내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게임의 흐름도 유명 가문의 상속자로 태어난 주인공이 철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정복의 길에 나선다는 설정이다.

이용자는 원작 드라마 ‘왕좌의게임’의 줄거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던전을 공략할수도 있으며 가문의 명예를 높여 각종 강화 효과도 획득할 수 있다. 또 선술집에서 여러 지휘관을 만나고 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해 특별한 이야기를 즐기거나 대화를 나누고 음료를 함께 나눌수도 있다. 원작 드라마의 배경 음악도 삽입돼 몰입도도 더했다.

또 전략게임의 기본에도 충실해 자신의 군대를 양성하고 적에 맞서 전략 전투를 벌이는 재미도 담아냈다. 자유로운 크로스서버 이주 시스템으로 다른 서버로 이주해 원하는 장소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이외에도 아슬란, 패트릭, 머란다, 크리스, 러셀 등의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만의 오리지널 인물도 구현했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진행 중인 사전예약도 분위기도 순조롭다. 국내 사전예약은 약 3주만에 100만명의 참여자를 모았고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동남아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사전예약자도 30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유주게임즈는 최근 출시한 신작 ‘그랑삼국’을 국내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최상위권에 올리고 또 다른 신작 판타지 전략게임 ‘클래시 붐’도 40위에 안착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있는 상황이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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