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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봉화은어축제, 코로나 여파로 江이 아닌 온라인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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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올해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축제로 변경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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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바꿔 열린다.


경북봉화군은 다음달 1 ~9일까지 열 예정이던 제22회 봉화은어축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인해 참가자 신체접촉이 없는 온라인축제로 변경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 9일 재단 사무실에서 제3회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봉화은어축제의 핵심 컨텐츠인 함께 어울려 강에서 즐기는 은어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이 밀집도와 신체접촉이 높은 점을 고려했다.

올해 온라인 은어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전원생활과 청정 봉화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온라인 형식으로 바꿨다.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전용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유명셰프와 함께하는 '은어를 부탁해', 은어 레시피 콘테스트, 청정봉화 온라인 트로트 수련회, 유명 인플루언서 초청 봉화 탐방기 송출, 은어축제 참여 장롱 속 사진&영상 콘테스트 등 다양한 온라인 컨텐츠도 준비하는등 새로운 축제 트랜드를 주도할 방침이다.

이 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는 은어를 주제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맨손 은어 잡기와 다슬기 체험, 수박 서리, 은모래 비치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군민안전을 우선하기 위해 봉화은어축제를 온라인 축제로 열기로 했다"면서 "이번 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축제 트렌드의 선두 주자가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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