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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다승 공동선두' NC 루친스키 "구창모와 좋은 경쟁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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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개인 4연승

"구창모 따라가는 게 벅찰 정도"

뉴스1

NC 다이노스 루친스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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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다승 공동선두로 올라선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팀 동료 구창모와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루친스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1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넘겼다. NC가 이날 경기를 12-2로 잡으며 루친스키는 시즌 8승(1패)을 기록했다.

이로써 루친스키는 개인 4연승이자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 구창모(NC)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초반과 3회 이후 투구가 극명하게 달랐다. 1,2회에는 3볼넷과 3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제구가 잡히지 않아 승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팀이 역전에 성공한 3회부터 제 페이스를 찾더니 이후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을뿐 거의 무결점 피칭을 선보였다. 장단 15안타 12득점으로 폭발한 타선도 루친스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초반 투구수가 많았다. 그래서 스트라이크존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 (야수들이) 점수도 많이 얻어줘 편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 구창모와 함께하는 다승 경쟁에 대해 "내가 따라가는 게 벅찰 정도"라고 웃은 루친스키는 "좋은 경쟁을 하게 돼 기쁘다. 야구를 하다보면 잘할 때가 있고 못할 때가 있다. 매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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