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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베스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새벽 5시(한국 시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알라베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80점으로 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이다.

홈팀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아센시오, 벤제마, 로드리고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멘디, 바란, 밀리탕, 바스케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팀 알라베스는 4-4-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호셀루와 페레스가 섰고 2선에 멘데스, 페이사, 카마라사, 버크가 배치됐다. 포백은 마린, 엘리, 라과르디아, 나바로, 골문은 히메네스가 지켰다.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다. 결국 전반 9분 멘디가 과감한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벤제마는 이를 가볍게 해결하며 레알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12분 크로스의 강력한 슈팅은 윗그물을 때렸다. 전반 18분 모드리치의 슈팅은 위로 벗어났다.

전반 25분 올리버 버크는 과감한 돌파 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전반 37분 호셀루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후반 4분 레알은 역습 과정에서 골을 넣었다. 벤제마의 패스를 아센시오가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답답한 알라베스는 후반 9분 페레스와 페이사를 빼고 리오하, 압달라히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쿠르투아는 호셀루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후반 18분 벤제마는 정확한 패스를 찔렀지만 바스케스의 슈팅은 허무하게 벗어났다.

후반 23분 레알은 모드리치, 아센시오를 빼고 발베르데, 비니시우스를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벤제마의 패스가 비니시우스를 거쳐 호드리고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후반 35분 아자르와 이스코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에도 레알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알라베스를 공략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레알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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