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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동작동 못 모시다니,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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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인이 된 백선엽 장군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서울에는 자리가 없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인데, 그마저도 여권 일각에서는 친일 행적을 거론하며 현충원 안장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나라를 구한 영웅을 이렇게 대접할 수 있냐고 따졌습니다.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보훈처 직원 2명은 고 백선엽 장군의 사무실을 찾아 '서울현충원 안장은 힘들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당시 보훈처는 실무진을 두 차례나 보내 백 장군의 '서울현충원' 안치를 추진했습니다. 백 장군과 가족은 장군묘역 옆의 구체적인 자리까지 찾아 봤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가유공자 묘역'을 활용하는 방안이 고려된건데, 문재인 정권 들어 이 방안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백 장군은 오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박삼득 / 국가보훈처장
"(현충원에 안장됩니까?) 그건 이미 결정이 다 된 겁니다."

하지만 정의당과 여권 일각에선 백 장군이 젊은 시절,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이력을 문제 삼으며 현충원 안장을 반대했습니다.

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친일 행위를 한 사람을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도록 하는 법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별도의 애도 논평도 내지 않았습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라며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윤수영 기자(sw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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