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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형들이 지켜주지 못한 승리' 이민호, QS에도 웃지 못했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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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LG 선발 이민호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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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신인 투수 이민호(19)가 잘 던지고도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이민호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08개의 투구 수. 최고 147km의 직구(68개)와 슬라이더(32개)를 주로 던졌고, 커브(6개)와 포크(2개)를 간간이 구사했다.

1회 위기였다. 안타 없이 사사구로만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박민우에게 볼넷, 권희동은 몸에 맞는 볼,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서 알테어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노진혁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3루에서 강진성의 땅볼 타구를 잡아 홈에서 3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켰고, 모창민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2회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고,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권희동의 타구는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고, 박석민은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 4회 세 타자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또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권희동을 삼진, 박석민을 포수 파울플라이,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 알테어와 노진혁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강진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모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 김성욱과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뒤 권희동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LG 벤치는 고우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는데, LG는 8회 김대현이 홈런 2방을 맞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이민호의 승리는 날아갔고, 경기는 연장 12회 무승부로 끝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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