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세종시 주택서 불…5살·7살 자매 숨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CBS 김미성 기자

노컷뉴스

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여자 어린이 2명이 숨졌다.

세종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연서면 월하2리 복지회관 주변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주민 신고 4건이 119에 접수됐다.

6분 뒤 소방차 11대 등 장비 13대와 소방관 29명 등 33명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택 전체로 불길이 번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인명 구조에 나섰지만, 1시 57분쯤 집 안에서 숨진 5살과 7살 자매를 발견했다.

불이 날 당시 집에는 숨진 자매를 포함해 세 남매와 할머니가 있었지만, 다른 방에 있던 자매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컷뉴스

11일 오후 세종시 연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불은 주택 내부 90㎡를 태운 뒤 2시 9분쯤 완진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13일 합동 감식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