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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필수'…코로나19 한창인데 디즈니월드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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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4개월 동안 문을 닫았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월드가 재개장했습니다.

재개장 첫날인 현지시각 11일 디즈니월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테마파크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비교적 한산하고 대기 줄도 길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전했습니다.

입장객들은 "대기 시간이 이렇게 짧았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입장 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각종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도입한 결과입니다.

디즈니 측은 이날 수용 인원의 몇 퍼센트를 입장시켰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날 다시 문을 연 디즈니월드 매직킹덤과 애니멀킹덤에서는 직원은 물론 방문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고, 체온을 점검한 뒤 가는 곳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관한 안내를 들어야 했습니다.

퍼레이드와 폭죽 등 인파를 끌어모을 수 있는 행사는 모두 금지됐습니다.

미키마우스, 신데렐라 등 인기 캐릭터들은 말과 차량을 타고 이동해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무대 연기자 750명이 재개장 첫날 출근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공연 중 마스크를 쓸 수가 없는 이들 연기자는 디즈니 측에 정기적인 코로나19 검사 제공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테마파크 부문 책임자인 조시 다마코 사장은 로이터에 "이것이 우리가 운영하는 새로운 세상"이라면서 "이른 시일 안에 상황이 변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디즈니월드가 이처럼 조심스럽게 재가동에 들어간 것은 미국의 코로나19가 오히려 더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디즈니월드가 위치한 플로리다주는 지난 2주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9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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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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