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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용인서 2세 남녀 쌍둥이·엄마·외조부 등 일가족 4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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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 거주, 수원106번 환자 접촉…어린이집 원생 등 44명 검사 중

뉴스1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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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2세 남녀 쌍둥이와 엄마, 외조부 등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용인105~108번)로 등록됐다.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105번)과 쌍둥이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군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106번 환자(수원 광교1동)와 접촉자이다. 이들 남매는 돌봄교사로 일하고 있는 50대 여성인 수원106번 환자와 자택에서 접촉했다.

A군 남매는 이 아파트 어린이집에도 다니고 있어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교사 10명과 원생 34명 등 44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 남매가 수원106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11일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족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밤 10시께 이들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외할아버지인 108번 환자는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엄마인 107번 환자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남매는 별다른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와 외할머니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환자를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08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27명이 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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