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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대·기아차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 36% ↑…수소전기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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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등이 인기를 끌었다.

조선비즈

현대자동차 넥쏘./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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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현대기아차 국내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6만7798대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6.2%증가했다.

친환경차의 판매 증가율은 현대기아차 전체 완성차 국내 판매 증가율(5.7%)에 비해 6배 이상 높았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약 3만7697대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29.3% 증가했다. 기아차는 45.9% 늘어난 3만10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특히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새로운 친환경차 모델들이 출시되며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종별(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전기차 판매가 50% 이상 크게 늘었지만, 전기차는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약 5만3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53.3% 증가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비중도 76.2%를 차지했다. 수소전기차는 2612대 판매되며 작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반면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줄어든 1만3950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새 모델이 없었고 테슬라 모델3 등 수입차 브랜드 전기차가 추가되며 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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