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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너무 미안해"…'놀면 뭐하니?' 이효리, '노래방 라이브 논란'에 눈물 사과 [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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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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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노래방 라이브방송 논란'에 눈물로 사과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효리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싹쓰리는 단체안무 연습을 앞두고 비의 소속사 건물에서 모였다. 이효리(린다G)가 먼저 도착한 가운데, 유재석(유두래곤)과 비(비룡)은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높은 텐션으로 팀을 이끌어왔던 이효리는 이날 어깨가 축 처진 모습. 이에 유재석은 "얼굴이 많이 상했는데?"라더니 "저기 데뷔하기 전에 다들 조심 좀 해"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가 이효리의 노래방 논란 후 진행된 것이었기 때문.

이에 이효리는 "잘못했어. 잘못했고, 이제 린다G 안 할래. 자꾸 린다G, 린다G 하니까"라고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비는 "누나가 굉장히 강한 사람이지 않나. 앞에서 잠깐 봤는데 너무 풀 죽어있는 거다. 나도 모르게 옆에서 손을 잡아줬다. '누나 괜찮아'. 눈물이 여기까지 맺혀서"라는 말로 위로했다.

유재석 역시 "린다도 사람이다. 우리 다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위로하더니 "왜 또 울어"라는 장난스러운 말을 덧붙여 분위기를 풀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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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시 고개를 든 이효리는 "하차할까봐. 나 하차할까봐.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서 되겠어? 다른 멤버 구해가지고 해. 난 제주도에 가야 될 것 같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유재석은 이를 들은 후 '너 없으면 나랑 (비랑) '두리쥬와' 해야돼"라고 말해 이효리를 웃게 했다. 그리곤 "아 너무 미안해가지고"라는 이효리에게 "인생을 살다보면 다 일어날 수있는 일"이라며 다시금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이효리는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조심해야 하는 시기에 술을 마신 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것. 두 사람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종료했으나, 많은 팬이 해당 방송을 본 만큼 논란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며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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