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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용인 2살남매 등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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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2살남매(용인 105·106번), 남매의 어머니(용인 107번), 외할아버지(용인 108번) 등 4명이다. 남매의 아버지와 외할아버지는 음성판정 받았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상현동 심곡마을에 거주하는 일가족 중 2살 남매는 11일 확진판정받은 수원 106번 확진자(50대·광교1동 거주)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일보

/용인시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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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가족 6명은 남매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후인 전날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이날 밤 10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남매는 증상이 없었으나, 외할아버지는 지난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어머니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각각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남매가 다니는 아파트 어린이집의 원생과 교사 등 50여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106번 확진자는 어린이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남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환자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106번 확진자의 성별, 연령, 국적, 거주지, 직업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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