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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로 中·日 피해확산…中최대 담수호 수위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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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8일 중국 장시성 지역에서 홍수로 대피하는 피난민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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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중국과 일본이 피해를 입고 있다. 중국 최대 담수호의 수위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12일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 수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22.75m가지 올랐다. 종전 최고였던 1998년의 14㎝보다 높은 수준으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당국은 포양호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이 지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장시성에서는 지난 6일 이후 계속된 폭우로 521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43만명이 긴급히 피난했다. 45만5천ha(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으며 988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직접적 경제 손실은 65억위안(약 1조1150억 위안)에 이른다. 장시성에 있는 강과 호수의 제방 2545㎞ 가운데 2242㎞는 이미 경계 수위를넘었다.


장시성을 포함한 중국 남부 지역의 홍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리부는 재해 방어 응급 대응을 2급으로 상향했다.


일본에서도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규슈를 중심으로 한 폭우로 이날 오전까지 69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심폐 정지 상태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집중된 규슈 중서부 구마모토현에선 6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번 장마철 폭우로 12개 현에서 101개 하천이 범람해 최소 1550㏊(1천550만㎡)의 토지가 침수됐다.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를 본 지역에선 이날부터 청소 활동이 본격화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경찰과 소방대, 자위대의 수색 활동도 계속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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