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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19 신규 확진 44명 발생…수도권·광주 집단감염 여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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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광주는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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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다시 40명대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34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35명이 발생해 30명대로 내려왔지만 이날 10일 이후 이틀만에 다시 40명대로 올라왔다.

신규 확진자는 경기 17명, 서울 7명, 광주 5명이었다. 대전, 전북, 경남에서는 각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며 주목하고 있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8명, 서울 7명, 광주 5명, 대전 1명 등이다.

수도권과 광주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분류된 감염자가 3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에서 발생했거나 수원 확진자의 접촉자가 6명 발견됐다. 의정부 집단발병, 서울 롯데 미도파 광화문 빌딩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2살 남매 등 일가족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된 금양오피스텔 확진자가 1명 늘어났다. 배드빈턴 동호회인 스포츠클럽과 관련 확진자 역시 3명 추가됐다. 대전에서 확인된 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3명의 해외유입 확진자는 경기 9명, 전북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확인됐다. 나머지는 공항 검역 내 확진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를 비롯한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이와 같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해외 유입의 경우 공항 검역에서 대대분 관리가 가능하고, 자가격리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대별로 분류하면 80대 이상과 70대 각각 1명, 60대 9명, 50대 3명, 40대 5명, 30대 13명, 20대 4명, 10대 6명, 10대 이하 2명이다. 남성은 32명, 여성은 12명이다.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34명이 늘어 총 1만 2178명이다. 완치율은 90.8%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0대 1명이 늘어 총 28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15%다. 70대의 치명률은 9.39%, 80대 이상은 25.04%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0만2144명이다. 이 가운데 136만68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83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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